부산울산경남품목농협협의회 개최
매년 명절을 앞두고 금융 사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산울산경남품목농협협의회(회장 길판근, 경남단감원예농협 조합장)는 부경원예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고, 품목농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길판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추석을 앞둔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조합장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이상기온 등으로 농가들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각 조합이 남은 기간 동안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며 농작물 피해가 커, 농가들이 겪는 어려움이 심각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몇 년간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이 지속되고 있지만, 명절 기간에는 여전히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번 협의회에서는 금융 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 통제 강화의 필요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최근 몇 년간 점검이 지속돼 왔지만, 명절 기간 동안 금융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현금 보관 및 수송 과정의 관리 강화 ▲파출수납 업무 시 안전 대책 준수 ▲비상벨 및 CCTV 작동 상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외에도 품목농협 조합원 자격 완화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현재 노지과수 및 노지채소 재배면적 기준이 5,000㎡(1,500평), 시설원예 기준이 2,000㎡(605평)로 정해져 있으나, 농업 인구 감소와 시대적 상황에 맞춰 이 기준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