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시조공법인 창립총회 참석
대구경북능금농협, 포항시조공법인 창립총회 참석
  • 권성환
  • 승인 2024.09.1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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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등 포항 대표 농산물 유통 경쟁력 강화 적극동참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농업인교육회관에서 열린 포항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농업인교육회관에서 열린 포항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은 지난 6일 경북 포항시 농업인교육회관에서 열린 포항시농협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창립총회에 참석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총회는 포항시를 비롯한 지역 내 7개 농협(대구경북능금·남포항·동해·서포항·오천·포항·흥해농협)이 공동 출자해 조공법인을 설립하고, 향후 포항시 농산물의 유통구조 개선과 수출 확대를 위한 중대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경북능금농협은 이번 조공법인 설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과를 비롯한 포항시 대표 농산물의 유통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이번 조공법인 설립은 지역 농산물의 유통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회”라며 “특히 사과와 같은 주요 품목의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한창화 경북도의회 의원과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을 포함한 7개 지역 농협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포항시의 중장기 원예산업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사과, 시금치, 부추, 딸기 등 4대 주요 품목의 유통 통합과 생산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조공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산지 유통 정책에 맞춰 생산자와 유통조직 간의 높은 수준의 계열화를 통해 포항시 농산물의 시장 교섭력을 높이고, 대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를 통해 포항시는 사과, 시금치, 부추 등 주요 농산물의 유통을 기존 개별 출하 방식에서 조공법인을 통한 통합 출하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창립총회 이후 9월 중 농식품부에 법인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내년 2월에는 본격적으로 생산유통 통합조직으로 승인받아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포항시 농산물의 수급 안정과 수출 확대, 유통구조 개선이 이뤄지며,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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