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비료 및 유기농업자재 전문 기업 대유(대표 정치훈)가 지난 26일 아프리카 르완다의 농업 고위 공무원들을 초청해 특별 연수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르완다 농산물 가치사슬 스마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세대학교 빈곤문제국제개발연구원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에 대유가 참여해 이뤄졌다.
대유의 괴산 스마트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르완다 농림축산자원부(MINAGRI)와 국립농업수출개발위원회(NAEB)의 고위 및 관리자급 공무원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유는 첨단 복합비료 생산기술이 도입된 괴산 스마트 자동화 공장을 소개하며,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추 재배 및 수확 후 관리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대유는 고추 재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물 생리장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해, 반세기 동안 축적된 고품질 작물 재배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비료 사용 방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자리에서 르완다 공무원들은 대유의 재배 기술 자료와 제품 시료의 현지 테스트를 요청했으며, 대유는 이에 긍정적으로 응답하며 상호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정치훈 대유 대표이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대한민국의 선진 스마트 농업 기술이 르완다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수확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르완다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에 대유 제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