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농촌관광 설계한 대학들 눈길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농촌관광 설계한 대학들 눈길
  • 김수용
  • 승인 2024.08.2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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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 9개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촌관광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제2회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세종대학교 팀이 제안한 ‘옥천에 웰(well) 일이슈’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국립농업과학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관광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2030세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찾고 머물고 싶은 농촌’을 조성하고자 기획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제2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농촌자원의 가치발굴’이란 주제로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31일까지 참가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31개 학교, 총 59개 팀이 참여했고, 웰니스, 촌캉스 및 워케이션 등 최근 농촌과 관련된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수 접수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세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김일수, 정유진, 정윤화)의 ‘옥천에 웰(well) 일이슈’는 지자체(옥천군)-직장인·기업의 상생을 목적으로 교류형(사찰음식), 휴식형(한방스파), 운동형(숲길 걷기) 등의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지역화폐 사용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농촌소멸 위기 극복 방안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2개팀)은 서울대학교 ‘마을 빈집 세끼’, 건국대학교 ‘폐교를 활용한 농촌 반려동물 훈련 캠핑’이 선정됐다. 

대상 1개팀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200만원, 최우수상 2개팀은 농촌진흥청장상과 각 150만원이 수여되며, 우수상은 국립농업과학원장상 2개팀, 한국농어촌공사장상 2개팀, 한국관광학회장상 2개팀 등 총 6개팀에게 수여되며 상금은 각 1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창농 귀농 박림회 ‘A팜쇼’에서 있을 예정이다.

김고은 농식품부 농촌경제과장은 “농촌관광에 대한 청년층의 관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농촌을 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한 방식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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