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 연찬회 개최

최근 극심해지는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들의 피해 최소화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지원을 늘려가겠다는 방침이다.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이기용, 인천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설가온에서 ‘2024년 전국 품목농협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농협중앙회의 강호동 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품목농협 조합장 및 농협중앙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품목농협 경영현황 및 당면현안, ▲이상기후에 대응한 품목농협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각 주제발표를 통해 농업계가 직면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품목농협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상기후로 인해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농협중앙회는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힘쓰고 있는 품목농협 조합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농업인들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기용 회장 또한 “냉해, 폭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원예농가들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품목농협의 신속한 대응과 농협중앙회의 지원 덕분에 피해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었다”며 “이번 연찬회가 품목농협들이 협력하여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협중앙회는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쌀값 지지를 위한 쌀 소비 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연찬회에서 품목농협도 쌀값 하락으로 인한 지역농협과 농업인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범국민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는 전국 45개 농업계 품목농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회원 상호간 협동의식과 친목을 바탕으로 품목농협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