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여름농산물 산지직거래 공동구매
관악농협. 여름농산물 산지직거래 공동구매
  • 권성환
  • 승인 2024.07.2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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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미백 찰옥수수·단호박·햇사레 복숭아 등
지난 18일 열린 여름농산물 산지직거래 공동구매 행사모습.
지난 18일 열린 여름농산물 산지직거래 공동구매 행사모습.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여성조직 회원들은 지난 18일 농산물백화점에서 제철을 맞은 강원도 문막 농협의 미백 찰옥수수와 옹진농협 단호박을 공동구매해 산지조합 계절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에 앞장선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옥수수와 단호박의 판로 확대 및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 자매조합의 우리쌀 소비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여성조직 임원진과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

산지직거래를 통해 제철 맞은 강원도 미백 찰옥수수 총 300자루, 단호박 2.5kg 400박스를 여성조직에 선주문 받아 전량 재고 없이 판매하며, 산지에서는 당일 새벽에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들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동구매에는 자매결연 조합인 영주농협의 일품미로 가공한 쑥절편 및 가래떡을 자체 주문하여 판매하면서 품질 좋은 우리쌀의 홍보와 소비촉진에도 기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충북 음성 감곡농협(조합장 정지태) 임직원이 방문해 감곡 햇사레 복숭아 홍보에 나섰다. ‘달 감(甘)’자에 ‘골짜기곡(谷)’자를 합쳐서 달콤한 골짜기라는 뜻을 지닌 감곡면은 해발 200~300m 준고랭지로 감곡 햇사레 복숭아는 일조량이 많고 일교차가 커서 과육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최고의 복숭아로 평가 받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장마기간 집중 호우와 게릴라성 폭우로 인해 지난해보다 많은 농작물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렇게 농촌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악농협 여성조직회원이 뜻을 모아 산지 농민을 돕고자 제철 수확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서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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