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EXCO에서 열린 바이오경제 특별세션에서 바이오파운드리의 발전방안이 주요 화제로 떠올랐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지난 5일 ‘바이오파운드리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농어업위는 지난 6월 18일 바이오 관련 소재 산업 육성, 규제혁신, 정부 지원 및 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첫 활동으로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와 함께 7월 3일부터 5일까지 국제심포지움을 공동주최하고 특별세션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김성민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바이오경제 분야의 전문가 3명이 발제자로 나섰다. 발제자들은 바이오파운드리의 개념 및 적용 분야, 발전 전략과 국내외 사례, 바이오 소재 개발 및 디지털 플랫폼 구축의 중요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임성순 KAIST 교수는 “그린바이오 분야에서 합성생물학과 바이오 파운드리의 기능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미국, 영국, 중국 등 해외 바이오 파운드리 기술 선진국들의 사례를 소개해 청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최남우 ㈜인실리코젠 대표와 김선욱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미래형동물자원센터장은 각각 ‘디지털 유전정보의 축적과 아카이브화의 중요성’, ‘바이오파운드리 기술 발전과 축산업의 과제’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장태평 농어업위원장은 “농어업위는 바이오경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심포지움과 포럼 등을 통해 바이오경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농수산식품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