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금원, ’24 상반기 아그로벤처데이 성료
농금원, ’24 상반기 아그로벤처데이 성료
  • 권성환
  • 승인 2024.07.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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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산업 창업 활성화 위한 투자유치 지원
농식품 아그로벤처데이(IR) 네트워킹 진행 모습.
농식품 아그로벤처데이(IR) 네트워킹 진행 모습.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지난달 28일 ‘2024 상반기 아그로벤처데이(Agro-venture Day)’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아그로벤처데이는 농식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대중들로부터 자금조달에 성공한 기업들의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농금원은 우수한 농식품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용 사업설명회를 운영해왔으며, 그 결과 현재까지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은 14개사에 이르며, 투자유치 금액은 총 269억 원에 달한다.

이번 행사에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청약에 성공한 우수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참여기업은 ▲한약재 원료로 동우차(東友茶)를 개발한 ㈜이스트프렌즈, ▲차명상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산물을 연계한 차를 개발한 루하루, ▲국내 최초로 밀크티 베이스를 개발한 마녀의 부엌, ▲토마토 떡볶이를 판매하는 혜윰, ▲채소 간편식을 제조하는 ㈜이유박스, ▲반려동물용 귀 제습기를 판매하는 링크페이스㈜이다.

이들 기업은 VC(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사업아이템 및 성장전략 등을 소개했으며, 1:1 밋업(Meet-up)을 통해 제품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동훈인베스트먼트, NH벤처투자, 오라클벤처투자 등 9개의 농식품 펀드 운용사가 참여해 새로운 아이템을 가진 농식품 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수익성 확보 및 투자금 활용 방법 등에 대해 활발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박춘성 투자운용본부장은 “새롭고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갖추고 크라우드펀딩을 받은 농식품 기업이 추가적인 민간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농식품 벤처·창업기업에게 민간 투자유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후속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 탄탄히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금원은 창업 초기 농식품 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1,653건의 펀딩을 통해 203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코칭, 전문 컨설팅, 수수료 지원 등 펀딩 전·후 최대 500만 원까지 비용을 지원하며, 농식품 기업의 민간 투자유치를 위한 든든한 조력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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