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위,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출범
농어업위,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출범
  • 권성환
  • 승인 2024.06.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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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산업 발전 위한 다양한 의제 선정·논의 계획
지난 18일 열린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회의 모습.
지난 18일 열린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 발족식 및 회의 모습.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위원장 장태평)는 지난 18일 농어업위 대회의실에서 바이오경제특별위원회(이하 바이오특위, 위원장 김성민) 위원회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위원회 임무를 시작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스마트팜, 생명공학, AI규제, 미생물, 식품소재, 해양생태 등 관련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에는 지난해 미래신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김성민 한국농식품융합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임기는 ’24년 6월 18일부터 ’25년 6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바이오특위는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바이오 관련 소재, 미생물, 종자 육성, 플랫폼 개발, 데이터 구축, 공급망, 식품분야 특화 바이오파운드리 개념 정립, 규제혁신, 정부 지원, 국제협력 등 다양한 의제를 선정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왔다. ▲바이오공급망 이슈 해결방안, ▲바이오경제 리터러시 제고 정책 추진, ▲글로벌 바이오경제협력체계 구축,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원천기술 확보 등 농축수산업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 산업 전체가 성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으며 후속 논의를 통해 향후 논의 안건을 결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바이오특위는 ‘바이오경제포럼(가칭)’을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의 바이오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한 바이오경제 담론의 공유·확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한국식품과학회와 함께 국제심포지움 내 ‘그린바이오파운드리’ 세션을 구성해 바이오경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바이오파운드리의 개념을 정립하고, 농어업위와 바이오특위의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장태평 농어업위 위원장은 “바이오특위 출범으로 농수산식품 바이오 관련 분야 전문가 의견이 활발히 교환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마련되었다”면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 바이오경제의 발전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바이오경제의 풀뿌리 산업인 농수산식품산업의 발전이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바이오 기술을 응용한 연구개발, 산업생태계 조성, 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고 농수산식품 바이오경제를 활성화하여 농어업과 농어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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