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여성조직 회원들은 지난 25일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10kg 1,200박스를 공동구매 하며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 섰다.
여성조직회원들은 해풍을 맞고 자란 당진 해나루 감자를 미리 주변 지인들에게 홍보해 10kg 1,200박스를 주문 받아 회원들의 차량으로 손수 배달까지 해주고, 현장에서도 직거래 판매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수익금은 기금으로 박스당 1,000원씩이 조성돼 연말, 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출연금으로 쓰여 진다.
관악농협 여성조직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 애용의식 고취 등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특히 감자 수확기에 맞춰 해나루 황토감자를 매년 공동구매해 직거래로 판매하는데, 올해 또한 농업인 실익증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며, 농산물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을
달래주고, 감자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아울러 주부대학 회장 및 임원들 50여명은 지난 20일 충남 아산 영인농협 관내에 감자 수확 일손 돕기에도 다녀왔다.
윤미숙(고향주부모임 관악분회)총회장은 “당진 해나루 수미 황토감자는 황토밭에서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 밭에서 자라 건강에 좋고, 맛이 우수하다”며 “선별이 잘된 해나루 햇감자는 쪄서 먹으면 고슬고슬 분이 많이 나는 것이 아주 맛이 좋다”고 말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이번 직거래행사가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