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탄저병 대비 철저한 관리 중요
사과 탄저병 대비 철저한 관리 중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6.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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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과수원 내 청결 유지와 병 발생 전 초기방제 당부
사과 탄저병 피해를 입은 과원.
사과 탄저병 피해를 입은 과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최근 몇 년간 여름철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사과 탄저병이 주기적으로 발생,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철저한 초기방제를 당부했다.

사과 탄저병은 과실의 품질에 피해를 주는 병해 중 하나로 25℃~28℃의 고온 다습한 기상 조건에서 발생이 많다. 또한 빗물에 의해 다른 열매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탄저병균은 지난해 감염된 잎과 가지 등에서 월동해 이듬해 5월부터 발생한다. 발생 초기에는 열매에 검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며 발생 이후 병이 진행될수록 감염부위 표면이 함몰되고 내부는 갈색으로 변하게 된다.

병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죽은 가지는 잘라 버리고, 병든 과일은 묻어서 과수원 내 병원균 밀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과수원 주변에 병원균이 머물 수 있는 아카시나무, 호두나무 등의 기주식물은 제거한다.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기주식물도 같이 방제하는 것이 좋다.

병이 발생하기 전 예방 차원에서 방제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방제 효과를 높이려면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차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강우 시에는 과수원 내 배수를 신속히 하고, 통풍이 잘 되도록 한다. 비가 그치면 사과 탄저병 적용약제를 시기에 맞게 살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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