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문신문협회 ‘2024 한일합동 세미나’ 성료
한일전문신문협회 ‘2024 한일합동 세미나’ 성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4.06.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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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신문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전문신문의 역할 강조
한일전문신문협회의 ‘2024 한일합동세미나’ 모습
한일전문신문협회의 ‘2024 한일합동세미나’ 모습

(사)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김광탁 내외뉴스통신 발행인)와 (사)일본전문신문협회(이사장 이리사와 토루 관청통신사 대표)의 ‘2024 한일합동세미나’가 지난달 31일 경주 코모도호텔 금관A홀에서 개최됐다.

한일전문신문협회 소속 회원사 발행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전문신문 미래전략’이라는 주제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전문신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세미나에 앞서 김광탁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로 중단됐던 한-일 양국 전문신문협회 합동세미나가 천년의 고도인 경주에서 열리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문신문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양 단체가 더욱 화합하고 번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전문신문협회 이리사와 토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잠시 중단됐다가 7년 만에 한일 합동세미나가 개최돼 매우 뜻깊다”면서 “이번 세미나로 양국 전문신문협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법대학장을 역임한 조홍석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전문신문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면서 “한국의 저출산은 2002년에 시작돼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있다. 낮아지는 출산율은 늘어나는 평균수명과 함께 피할 수 없이 우리의 미래가 될 것이며 고령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2023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고령자의 비율이 18.4%가 되고, 2025년 고령자의 비율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출산대처 방안으로는 △위기 임산부 보호출산제 △산모도우미 제도 도입 △자동 육아 휴직제도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 도입 △육아휴직 제도 개선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출산휴가 지원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종이신문의 구독감소 등 전문신문이 당면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인터넷 신문 창간 등 신사업 개척 △AI 활용으로 인건비 절감 등을 대응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 카와이 요시노리 일본 전문신문협회 상임이사는 ‘전문신문의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지면신문의 구독감소와 격변하는 정보환경에서의 전문신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일본 역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운을 뗀 뒤에 ”일본전문신문협회도 구독부수 및 회원수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회비 이외의 수입모델 구축과 생산성 향상 등 협회로서 그리고 회원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국 측에서는 △양영근 가스신문 발행인과 백용태 국토매일 발행인이, 일본측에서는 △마니와 마사히로 일본 전기협회신문 부장과 아리마 히로즈미 도료보도 신문 대표가 저출산과 전문신문의 당면한 문제점 및 대응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양영근 발행인과 백용태 발행인은 “SNS를 통한 정보의 홍수로 종이신문의 구독감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발행부수가 줄어들고 신문사들이 인터넷 뉴스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하면서 “스마트폰과 인터넷 뉴스로 대중들은 원하는 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어 종이신문의 구독 필요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성을 갖춘 전문신문 인공지능, 가상화폐-반려동물 등 다변화된 전문적인 새로운 신사업을 발굴하고 인터넷 신문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의 아리마 히로즈미 부장과 마니와 마사히로 대표는 “일본도 한국처럼 인구감소가 심각하다. 그래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으며 특히, 신문을 포함한 제조업 분야의 산업구조 개편이 발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최대한 비용을 줄이고 좋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다. 종이신문 대신 전자신문으로 나아가야 하고 또한 전문신문으로서의 심도 깊은 기사를 다루는 등 전문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