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묘원 조화근절 전국 확산
공원묘원 조화근절 전국 확산
  • 권성환
  • 승인 2023.07.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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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부터 조화 반입·판매 금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도 조화근절 나서야”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설공단, 대정공원묘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등과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및 탈 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위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설공단, 대정공원묘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등과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및 탈 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위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화근절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설공단, 대정공원묘원, 실로암공원, 백운제1공원, 백운제2공원 등과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 및 탈 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위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조화근절을 위한 행정적 지원, 캠페인 전개 및 홍보 추진, 이행 실태 모니터링 등을 진행한다. 또한 부산시설공단과 공원묘원 등은 조화의 반입 통제와 계도, 판매 금지, 고객 홍보 등을 하기로 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생화 공급과 협력 및 지원, 생화 헌화 캠페인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시민 홍보와 계도를 하고 추석부터 해당 공원묘원에는 조화 반입과 판매가 금지된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 강서구 을)은 지난 3일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일정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현행법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화훼산업의 발전 및 화훼문화의 진흥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플라스틱 소재를 비롯해 일회용 소재 등으로 만든 조화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건전한 화훼산업과 화훼문화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친환경 화훼산업 및 화훼문화 기반의 조성을 위하여 생화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게 함으로써 화훼산업 역시 친환경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 화훼산업법 제3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부분에 해당 내용이 신설된다.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자조금협의회 김윤식 회장은 “매년 2,000톤 이상 수입되는 조화로 인해 탄소배출, 중금속 검출, 플라스틱 쓰레기 등 우리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화훼산업에도 막대한 피해가 야기되고 있다”며 “특히 공공기관에서 조화사용을 근절하는 등 관련 법 개정을 위해 김도읍 의원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희망하고, 탈 플라스틱 문화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