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보르도맥스 ‘약흔 발생농가’ …보상 원만히 해결
대유, 보르도맥스 ‘약흔 발생농가’ …보상 원만히 해결
  • 조형익
  • 승인 2023.06.1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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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농가 무상 영양제 지원
“제품 안정성 및 영농교육 강화로 신뢰받는 회사 될 터”

농자재 전문기업 (주)대유가 과수화상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보급한 약제로 인해 약흔이 발생한 100여 농가에 대해 무상으로 영양제 지원 및 보상 문제가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유는 지난해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긴급 방제약제 선정심의’에서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목적으로 보르도맥스(유기농업자재 공시제품)를 선정했으나 다수 농가에서 약흔이 발생했다.

보르도맥스는 병균에 강한 살균력에도 작물 및 토양 잔류성이 거의 없어 안정성이 높은 제품으로 사과 ·배 등은 수확 후부터 신초·꽃 발아 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천안지역에서 공급한 보르도맥스는 생육기에 약제 살포가 이뤄져 배 과수 다수 농가에서 약흔이 발생했다. 

이후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서는 즉시 살포 중지 조치를 취했다. 대유는 해당 영업지점 및 본사에서 약흔 발생농가에 대해 실태를 파악했으며, 약흔 발생에 따른 농가 및 대책위와 보상에 대해 지속적인 노력과 논의를 해왔다.

대유 관계자는 “자사의 제품으로 약흔이 발생한 만큼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사용농가와 보상 문제를 최종적으로 성실히 마무리 했다“며 ”과수화상병 약제인 보르도맥스 보상건과는 별도로 다수 농가에 무상으로 영양제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제품의 안정성과 정확한 사용방법 등 영농교육 강화로 농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