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과수농협 배 판매량 매년 급증
평택과수농협 배 판매량 매년 급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0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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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및 대만 등에 매년 약 500톤 이상 수출

평택지역의 대표적인 명품브랜드인 '슈퍼오닝' 브랜드배와 경기도 브랜드인 '잎맞춤'배를 출하 하고 있는 평택과수농협(조합장 조용욱)이 해를 거듭할수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슈퍼오닝'이란 평택이 생산하는 농·특산품의 통합브랜드로서 Super Oning(슈퍼오닝)은 Super the onigin of morning의 약자로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게 해주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란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 브랜드인 '잎맞춤'은 자연의 깨끗함 및 따스하고 부드러운 달콤한 입맞춤을 형상화한 경기서남부 지역의 공동브랜드이다.
김석병 지도 상무는 공동브랜드를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미국, 칠레 등 농업 강국들과의 FTA협상 진행 등 국내시장의 개방으로 과수산업을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육성을 통한 농업경쟁력의 강화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행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택과수농협의 공동브랜드 사업추진은 계약출하로 인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 기여를 도모하고 과실 생육기에 농가와 조합 간 출하계약을 체결해 우수농산물 생산재배 기술을 보급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안전한 배 생산을 지원해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추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평택배의 경쟁력은 일제 강점기 때부터 국내 대표적인 배 주산단지로 조성이 되어 현재까지 선진기술개발 및 최신시설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현대화된 생산시설구축과 재배기술의 보급으로 선진영농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소비처인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큰 이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경기도와 지자체 조합 간 공동기획 및 공동실행으로 농산물의 유통혁신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평택과수농협의 배 재배면적은 1,027ha로서 연간 생산량은 20,000톤을 출하하고 있으며, 현재 팽성읍 신궁리, 평궁리, 도일동 등의 3개의 유통센터를 구축 운영 및 약 1,000평의 저온저장고와 비파괴 단도선별기를 이용해 연간 5,000톤가량의 배를 선과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 1995년 미국 및 대만으로 배 수출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매년 약 500톤 이상을 수출했으며, 2,000년 수출 100만불탑 및 2002년 수출 200만불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석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