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메시지(장관, 간사,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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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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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농어업 시설현대화 10년간 10조원 투자
농협 전문협동조합유통회사로 발전해야

존경하는 전국의 농어업 경영인과 식품산업 관계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이 저물고 ‘용의 해’인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용은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하늘을 나는 용처럼 올 한해 여러분 모두가 하고자 하시는 일들을 마음껏 펼치시기를 기원합니다.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 공직자들은 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이 처한 도전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선진 농어업국과 당당히 경쟁하는 강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러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다 함께 잘사는 행복한 농어촌’을 건설하기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방향에 주안점을 두고 농림수산식품 정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농어업 시설의 현대화를 위해 향후 10년간 10조원을 지원하겠습니다. 현재의 지원방식을 효율적으로 바꿔 보다 많은 농어업 경영인이 선진국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겠습니다. 농어업 경영인이 필요로 하는 시설자금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한도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R&D 투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연구개발을 혁신하여 성과를 극대화 하겠습니다. 생산환경 제어, 발효·저탄소 식품가공 등의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습니다.
올해부터 10년간 4,911억원 규모의 Golden Seed Project를 추진하여 수출용 종자를 개발하고, 민간종자연구단지 조성 및 방사선 육종센터 건립 등을 통해 종자산업기반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농림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시대를 열기위해 총력을다하겠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중국, 일본, 아세안 등 세계 최대의 농식품 수출시장이 있으며,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세계인의 식탁을 우리 농림수산식품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수출 확대를 위해 인삼, 김치 등 수출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국가별로 맞춤형 수출전략을 수립하여 해외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농협을 농산물 생산량의 50%를 책임지는 전문협동조합유통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고,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청과물은 전국 5대 권역에 유통?물류의 허브 기능을 담당하게 될 도매물류센터를 설치하고, 쌀은 농협중앙회와 조합이 전국단위의 전문판매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여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밭농업 직접지불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친환경농업직불제의 지급단가를 인상하고 농어업재해보험의 대상품목을 확대하여 농어업 경영인의 소득과 경영안정장치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농림수산식품공직자들은 현장에 나가서 문제점을 꼼꼼히 확인하고 해결하는 한편, 더욱 낮은 자세로 농어업 경영인과 식품산업인, 그리고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농정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어업 경영인과 식품산업인 여러분도 행복하고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 최인기<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올해 원예산업 미래성장동력 발전 시발점 되길
원예인 권익증진 위해 정부정책 감시 및 대안 제시

2012년은 한·미 FTA 발효로 개방화의 물결이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이로 인해 원예산업에도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경제체계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원예산업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경쟁력을 넘어 국가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예측가능하고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원예산업에 대해 ‘보호와 육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패러다임 하에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구체적인 대책수립과 더불어 정부 지원이 필요합니다. 낙후된 시설의 현대화와 농산물 유통혁신이 필요하며, 식량자급률 향상이라는 전제하에 농산물 수급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상기후로 인해 농수축산업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기에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실행하여 중장기적인 농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반세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원예산업을 지켜왔던 자부심과 의지가 있기에 우리 원예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춰 미래 녹색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2012년은 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실천해야 할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원예산업이 성장과 쇠락의 두 갈래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미래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기 위한 시발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원예산업신문에서도 창간 이래 지금처럼과 같이 원예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원예인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정부정책에 대한 감시와 정책대안 제시로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012년 임진년은 60년 만에 맞이하는 흑룡해라고 합니다. 신성스러운 영물로써 물과 풍작을 의미하는 용의 의미와 같이 희망과 행운만이 우리 원예산업 및 원예인들의 가정에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강석호<농식품위 한나라당 간사>

한·미FTA 농어업 13개 대책
이행상황 지켜봐야

지난 2011년 새해 벽두를 힘겹게 시작하게 했던 구제역 사태는 우리 농업의 현주소를 잘 보여줬다.
당시 뼈저린 시련을 통해 개방화의 무한경쟁 시대를 맞아 축산업을 비롯한 농업도 더 이상 경험에 의존해온 관행에서 벗어나 국제 수준의 정보와 표준화의 원칙에 입각해야 하는 산업 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따라서 2012년의 최대 화두가 한미FTA 발효와 농어업 분야 보완대책의 시행인 현 시점에서 모색하는 원예산업의 미래는 이 대원칙에서 출발해야 한다. 과거 우루과이 라운드와 한칠레FTA로 인해 우려됐던 우리 원예산업이 토종화를 통해 활로를 개척한 경험을 살려내야 한다.
늘 거론되는 바 이지만 경영과 기술, 마케팅과 시장 개척, 산지와 소비지 선진유통기법 개발, 원가절감에 대해 정부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활용해야 한다. 정부의 한미FTA 농어업 분야 13개 대책을 충분히 숙지하는 한편 각종 협회 등 이익단체와 함께 이행 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원예산업신문 등 관련 분야의 전문지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2012년에도 여당은 정부와 함께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

■ 김우남<농식품위 민주당 간사>

타산업과 연계 통해
원예산업 경쟁력 제고해야

2012년 임진년(壬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충만하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다가올 각 국가들과의 FTA로 인한 농산물 수입 개방화시대에 우리 원예산업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원예작물은 뿌리가 있는 정통성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고유하게 재배한 과수·채소·약초 등은 다른 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품질에 있어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더욱 개발하여 우리 원예산업만의 브랜드강화에 힘을 쓰고, 기계·환경·생명공학 등의 타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원예산업만의 경쟁력을 확보하여 원예작물 수출확대와 국내 생산기반 확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원예산업신문은 우리나라 원예산업이 신성장 동력의 길로 가는 길잡이가 되어주고, 원예업과 관련된 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다해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
특별히 2012년 임진년은 60년 만에 찾아오는 상서로운 ‘흑룡의 해’입니다.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용처럼 우리 원예산업도 더 높이 비상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원예산업의 발전을 통해 우리 농업인의 소득은 향상되고 농촌경제가 활성화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으로 원예산업신문사 임직원의 건승을 빌며, 독자 여러분에게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 민승규<농촌진흥청장>

로열티 경감과 수출품종 육성
생산비 절감 위한 기술 개발

2011년은 실용기술의 개발과 현장 보급에 매진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소농 구조인 우리 농업의 현실을 감안하여 가족농 중심의 소규모 경영체에 대한 새로운 한국적 해법인 ‘강소농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選’에 청 개발기술 10건이 선정되어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가 연구기관 중 1위를 차지하였고, 1만5,000여 농가가 강소농이 되겠다는 뜻을 모아 작은 농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기술수요와 환경변화에 대해 충분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더욱이 올 해에도 예상되는 시장개방 확대, 소득 양극화 등 농업·농촌의 국내외 여건 악화에 따라 지금 당장의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 대비에도 매진해야 할 시점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FTA 등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기술농업을 통한 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분야별 기술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품목별 우수품종 육성, 상품성 향상, 수급안정을 위해 축산물은 육질 고급화와 번식효율 개선에, 원예·특용작물은 로열티 경감과  수출품종 육성 및 도시농업 확산에, 쌀은 생산조정 지원과 가공식품 개발에, 밭작물은 기계화율 제고와 기능성 구명을 통한 소비확대에 중점을 두겠고 에너지·조사료·농자재 절감기술 개발 등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술 개발에도 힘써 시장개방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때입니다만 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는 용기가 가장 절실한 때이기도 합니다. 위기에는 분명히 끝이 있다는 확신과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정신으로 약자인 한국농업이 강자들을 이길 수 있도록 합시다!

■ 이돈구<산림청장>

산림의 미래비전 구체화
저탄소 녹색사회 조성 노력

숲과 나무를 사랑하는 원예산업신문 임직원과 독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원예사업 종사자 여러분. 2012년 임진년 흑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에는 귀 신문과 여러분의 가정에 흑룡의 힘찬 기상과 희망이 가득차기를 기원합니다.
산림청은 지난해 아시아 처음으로 세계사막화방지협약 총회를 열어 세계사막화방지 움직임을 주도했고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 기반도 마련했습니다. 또 세계 27개국과 양자간 산림협력회의를 개최하는 등 대외적으로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국내적으로도 산림의 미래비전을 구체화하고 희망의 숲을 조성하는 등 저탄소 녹색사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추진했습니다. 이런 모든 성과는 국민과 원예인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이 뒷받침되지 않았으면 결코 이뤄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올해는 리우 환경회의에서 세계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로 결의한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날로 심각해지며 우리 원예산업에 큰 도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연환경의 도전 이외에도 더욱 격화될 국내외 경쟁의 시대에 임산농민을 비롯한 원예업 종사자의 앞길에는 녹록치 않은 어려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원예산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 분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등 큰 역할을 해 온 원예산업신문에도 올해가 쉽지만은 않은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농림업은 이 나라의 근간이며 모든 국민의 마음의 고향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2012년에도 우리 원예인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힘차게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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