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개방에 농업인 불안감 팽배
시장개방에 농업인 불안감 팽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0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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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상대책 마련 등 정부 적극적 지원 절실

▲ 2012년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할 농업정책
한·미FTA 발효에 따른 국내농업 피해 보상 대책 마련 등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불안감 해소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10월11일부터 동월 28일까지 도시민과 전문가 그룹 등 국민 23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농업농촌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2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온 농업인들의 직업 만족도는 지난해 34.0%에서 올해 27.5%로 하락했으며, 불만족 원인으로 농산물 수입개방 등 장래불안을 꼽은 비율은 전년 보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농업개방에 따른 대책이 적절하다는 농업인은 17.9%에 그쳐 농업인들의 불안감 증가와 국내 농업의 경쟁력 강화 및 피해 보상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됨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2012년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주길 바라는 정책으로도 도시민과 농업인 모두 FTA 등 농업개방 대응을 최우선으로 꼽아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러한 반응은 원예산업신문이 신년 특집호제작과 관련 실시한 '개방화시대 품목농협의 역할과 과제'지상좌담회에서도 전문가들은 한미FTA 등 시장개방에 따른 피해보상과 특별한 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으며, 그 대책의 일환으로 품목농협 등 경제사업 위주의 대표조직들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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