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
歲寒然後知松柏之後彫也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1.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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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추운 날씨가 되어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더디 시들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진도에서 재배되는 월동배추도 추운 겨울의 눈과 세찬 바람을 겪으면서도 푸름을 유지하다 이듬해 봄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고 수출용 김치로 가공돼 세계로 뻗어나간다.
한미 FTA 발효와 잇따른 농업개방으로 우리 농업에도 세찬 겨울바람처럼 힘든 시기가 오지만 차가운 눈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버티는 진주 월동배추처럼 우리 농업도 이 시기를 이겨내리라 믿는다.
새해 아침, 흑룡의 해를 맞이해 원예산업이 우리 농업을 이끌어가며 농업인에게도 희망이 넘치는 올 한해가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