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 무이자자금 공정하게 지원돼야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 무이자자금 공정하게 지원돼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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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힘 있는 조합에 편중돼서는 안돼

▲ 지난 9일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가 열렸다.
농협중앙회장의 통치자금으로 불리는 무이자자금의 투명성확보를 위한 제도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9일 전남 장성군 삼계면에 위치한 대화관광레저농원에서 개최된 전남북품목농협협의회에서 전남서남부채소농협 전영남 조합장은 “무이자자금의 원래 취지는 경영이 어려운 조합에 지원해 경영개선을 추구해 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중앙회 보직을 맡고 있는 조합이나 대의원 조합 소위 말해서 힘 있는 조합에 집중 편성돼 있기 때문에 일선 조합들은 무이자자금을 끌어다 쓰기가 무척 어렵다”며 “향후 이러한 점을 적극 시정해 원래 목적 및 취지에 부합하도록 공정하게 지원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참석한 조합장들은 현재 중앙회장 선거가 간선제로 시행돼 민주주의에 역행을 하고 있는 만큼 다음 선거에는 직선제를 도입해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현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북품목농협조합장들은 전남북품목협의회를 봄가을 두 차례에 걸쳐 양쪽을 서로 오가며 협의회 개최를 계속 정례화해 양 기관의 단합 도모 및 상호협력을 적극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석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