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원예농협(조합장 김철준)과 울산원예농협 소속 중도매인협회는 지난 14일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공판장에서 연말 송년회를 개최하는 대신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500만 상당의 청과물을 전달해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전달식에는 김철준 조합장, 윤종학 울산원협 공판장 지점장, 감종문(채소류)ㆍ임은호(과일류) 울산원협중도매인협회장 등이 참석해 울산광역푸드뱅크(소장 김원순)에 귤ㆍ양파ㆍ배즙 등 500만원 상당의 청과물을 전달했다. 이날 기증한 귤(140박스)ㆍ배즙(55박스)ㆍ양파(140박스) 등은 울산광역푸드뱅크에 기증돼 지역 35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철준 조합장은 “연말 송년회를 개최하는 대신 불우이웃들과 함께하는 작은 행사를 갖기로 중도매인협회와 의견일치를 보아서 전달식을 갖게 됐다”며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사랑이 많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