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내년말 톱신 본격생산
남해화학, 내년말 톱신 본격생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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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법인 닛소남해아그로(주) 창립

▲ 왼쪽부터 허종필 동서석유화학사장, Chris Meyer 바스프 동아시아지역본부 부사장, 아와야 츠토무 한국미쓰비시상사 사장, 최수일 농협중앙회 경제상무, 히라시타 히로하루 닛소남해아그로(주) 사장, 기네부치 유타카 니폰소다(주) 사장, 이영길 여수시 투자유치팀장, 카네하라 노부카츠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함태홍 남해화학(주) 사장
남해화학(주)(사장 함태홍)은 내년 말부터 작물보호제용 핵심원제인 톱신M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남해화학은 함께 투자한 일본의 니폰소다, 미쯔비시상사와 함께 새로 설립한 닛소남해아그로(주) 창립식을 지난 7월 22일 개최했다.
총 432억원을 투자해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에 있는 남해화학 공장부지 8,030㎡에서 연산 5,000톤 규모의 작물보호제용 핵심원제인 톱신M을 생산하게 될 닛소남해아그로는 9월 공장 착공식을 가졌으며 내년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강창순 닛소남해아그로(주) 차장은 “공장이 완료되면 2개월간의 시험테스트를 거쳐 연말부터 생산에 들어간다”며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남해화학 직원 30여명이 파견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톱신M은 니폰소다가 개발해 80개국 이상에서 등록, 판매되는 제품으로 채소와 과일, 벼, 꽃, 난초 등의 탄저병, 흰가루병, 곰팡이병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경쟁제품에 비해 독성이 낮고 잔류독성이 없다는 특징 때문에 국제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사업전망도 아주 밝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당초 니폰소다와 미쓰비시상사는 투자지역으로 인도와 중국, 한국을 놓고 저울질하며 고심을 거듭했으나 전남도의 우수한 투자여건과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결국 전남을 선택하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를 통해 수입대체 및 수출에 따른 무역수지 개선효과와 국내에서 톱신을 필요로하는 살균제 제조기업들에게 안정적인 공급을 할 수 있어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차장은 “여수국가산업단지에서 원료조달이 용이하고 남해화학의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니폰소다와 미쓰비시상사는 남해화학을 선택했다”며 “투자협약 체결로 국제시장에서 농약원제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남해화학의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해 국내 농가들에게 비료를 안정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것이 함태홍 사장님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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