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민간 R&D 지원을 통한 정책현안 해결 및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농식품부 R&D 지원사업인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등의 2011년도 하반기 지원대상으로 31개 연구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 지정공모과제로는 ‘U-IT 융복합기술 기반의 노지 과수 생산 관리 시스템 개발’ 등 14개 과제를 공모해 최종 13개 연구팀을 선정했고, 자유응모과제는 총 72개 연구팀이 응모해 최종적으로 18개 연구팀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팀은 농림수산식품분야 R&D 사업 관리전문기관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을 통해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연구용역에 대해서는 1년차에 약 83억원이 연구개발비로 지원될 계획이며, 향후 2~5년간 총 27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정부 지정공모과제로 지원되는 13개 연구과제는 정책현안 해결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U-IT 융복합기술 기반의 노지 과수 생산 관리 시스템 개발’은 환경정보수집 및 환경제어기술을 포함한 사용자 친화적인 U-IT 과수생산관리시스템을 개발해 농산물 재배환경 표준화, 최적의 과수 재배관리 등을 통해 과수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자유응모과제 중 ‘FTA 확산에 따른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농산물 수출 품질관리 기술개발’ 연구과제는 수출에 필요한 Global GAP(국제 우수 농산물 관리기준) 인증을 위한 국내 가이드 라인을 개발하여 농수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에 ‘사과원 재식당년 결실 및 대과 다수확을 위한 최신 재배기술 개발’, ‘트랙터 부착 수집형 대파수확기 개발’ 등의 연구과제도 지원된다고 한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연구팀에 대해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연구 수행 협약을 연내 체결하게 한 이후 내년 초 부터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며 R&D 투자 효율성 증대를 위한 전주기적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2012년에도 정책현안 해결, 농업경쟁력 향상 및 미래 성장동력 창출 등을 위해 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523억원),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290), 첨단생산기술개발사업(201),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190), 기술사업화지원사업(80), 가축질병대응기술 개발사업(40), 융복합지원사업(30), 수산실용화기술개발사업(119) 등 총 1,500억원(안)의 예산을 투입하여 민간분야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기술개발을 사업화하는 농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술사업화자금을 신규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식품 기업당 10억원 한도 내에서 2년거치 3년 상환, 금리 3% 조건으로 융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R&D 사업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2011년 하반기 과제 31개 선정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