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13년도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30개 향토자원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선정을 위해 8~10월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실시한 결과, 60개 시군이 67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민간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치고, 지난 13일 향토산업육성심의회의 최종심의를 통해 30개 사업이 선정됐다.
농식품부는 주요 평가요소로 발굴자원의 향토성, 산업화 가능성, 사업추진체계 및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이번 사업대상 선정과 관련하여, 그동안 향토산업육성사업 시행과정에서 축적된 경험, 자치단체장 및 사업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 및 정부의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 지원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사업계획 내용과 사업성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자평하면서, 향후 향토산업육성이 농어촌 지역 활력 창출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어촌 지역의 특색 있는 농수산물을 포함한 다양한 유무형 향토자원을 발굴하여, 이를 바탕으로 1ㆍ2ㆍ3차 산업을 연계시킨 지역의 핵심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시군 단위 사업계획에 따라 제품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향토자원의 지적재산권화 등 소프트웨어 분야와 시설ㆍ장비 등 하드웨어에 대해 3년간 총 30억원의 사업규모 내에서 포괄지원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12년도에는 해당 시군이 면밀한 사업추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농어촌 지역산업 전문가를 통한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시군은 앞으로 1년간 지역여건에 맞도록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산ㆍ학ㆍ연 등이 참여하는 사업추진단 구성 등 사업이행을 위한 체제를 갖추어야 한다.
아울러, 2013년도 사업시작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연도별로 평가해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여함으로써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1ㆍ2ㆍ3차 산업 연계 지역 핵심전략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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