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시설현대화 10조원 지원
농업시설현대화 10조원 지원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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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과실 품질고급화 및 비용절감에 552억

▲ 지난 16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열린 농식품부 2012년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발언을 하고 있다.
10년간 10조원 규모의 농어업 시설현대화가 추진된다. 또한 원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품목별 맞춤형 정책이 시행되며 2012년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선도조직이 육성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6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열린 2012년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농식품부는 사과ㆍ배ㆍ포도ㆍ감귤 등 주요 과실의 품질고급화와 비용절감을 위해 비가림시설, 관?배수시설, 방풍?방조시설 등에 대해 552억원을 지원하고 과수시설현대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품목별 맞춤형 정책 시행
수출 100억 달성 위해 선도조직 육성

시설포도ㆍ시설감귤 등 에너지 다소비 시설을 다겹보온?지열난방 등 에너지 절감형 시설로 전환하고 집단화된 생산단지(30ha이상), 수출 전문단지(52개)를 대상으로 용수개발, 경작로 확ㆍ포장 등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채소ㆍ시설원예분야에서는 고추 비가림 재배시설, 온실 자동화 및 에너지 절감시설 등 중점 지원하게 된다. 또 시설원예전문단지의 유리온실ㆍ비닐하우스 개보수, 내재해형 시설보급 등 저비용?고품질 시설에 대해서도 542억원을 지원하고 일반 원예시설 신규지원도 250억원의 예산을 책정한다.
자금지원을 위해 농어가의 자금 접근성 개선을 위한 농어업자신용보증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증한도 확대 등 시설현대화 자금 특례제도를 구축한다.
내년도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수출선도조직 육성 등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생산자와 수출업체를 계열화한 품목별 수출선도조직을 수출 공동브랜드 휘모리와 통합해 집중 육성하고 수출 대상국의 기준에 적합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출협의회를 중심으로 저가 수출 등 수출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자율 가이드라인을 운영해 농가의 경쟁력과 손익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장 가능성과 농어가 소득효과가 큰 수출 전략품목인 인삼, 김치, 파프리카, 배, 버섯, 장미, 딸기, 사과, 토마토, 단감 등을 중점 지원하고 품목별 해외 타겟 시장을 선정하고, 연차별 수출지원 로드맵을 마련(상반기)하여 스타 품목으로 육성하게 된다.
전문물류업체를 내년 상반기에 선정해 수출업체의 공동으로 이용하게 하고 해외전진기지(중국 청도) 구축과 해외공동물류센터 확대로 수출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수출 종자 및 수입대체 품종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딸기, 국화, 참다래, 버섯, 장미, 난 등 6개 작물 수입종자 대체를 위한 ‘로열티 대응사업단’을 운영한다.
민간의 육종능력 강화를 위해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신품종 육종의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고 육종세대 단축, 신품종 조기육성을 위한 ‘방사선육종센터’를 39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한다.
딸기, 화훼, 버섯 등의 우량 종묘를 생산하는 기관을 지원go 우수 종자 보급 확대로 농가경영의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이외에도 농협 사업구조 개편을 완수해 안성 등 5대 권역별 도매물류센터를 통한 농협 중심의 청과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농협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수급불안 품목의 국내산 수매?비축해 수급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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