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ㆍ진도군, 2200여톤 대만ㆍ일본 수출
생산량증가로 가격하락을 겪는 배추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진도군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와 진도군은 전남산 가을배추 1200톤, 1000톤을 대만과 일본에 각각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고자 판로를 개척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진도군은 배추 30톤을 대만에 1차 선적했고 내년 1월까지 배추와 양배추 등 총 올해 전남지역 가을 배추 1000여톤을 일본에 수출할 예정이다. aT광주?전남지사도 농업회사법인 삼왕농산(630톤)과 유니통상(600톤)을 통해 배추 수출을 지원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겨울배추와 양배추 등 해외로 수출 가능한 신선농산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유통망과 바이어 발굴 및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농산물 수출이 대단위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남지역 가을 배추 면적은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3897㏊이며 생산량은 16% 증가한 33만4000톤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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