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원목재배 3개 우량신품종 선보여

이들 신품종은 버섯발생의 온도범위가 넓어 최근 표고재배에 피해를 주는 이상기후에 대처할 수 있는 기후변화대응 품종으로 부상, 표고 생산농가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다산향’은 중온성 품종으로서 품질이 우수하며 생산성이 원목 1㎥당 31kg(건표고)으로 매우 높고 버섯발생 온도범위가 넓다. 버섯발생작업은 최저기온이 14℃, 최고기온이 22℃인 날씨에서 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천장1호’는 중온성 품종으로서 품질과 생산성이 우수하다. 봄, 가을에 주로 발생하며 버섯발생 온도범위가 넓다. 버섯발생작업은 최저기온이 12℃, 최고기온이 22℃인 날씨에서 하는 것이 적당하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9일 ‘산림버섯분야 연구 성과 설명회’를 통해 이들 신품종의 특성을 표고생산자에게 선보였다”며 “신품종은 모두 작년 11월 22일 품종보호출원 돼 본 종균의 원균분양을 원하는 종균배양소를 통해 전국의 표고 재배자에게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팀 박원철 박사는 “이들 신품종은 우리나라의 외국산 종균의 국내점유율이 60%이상인 현재 상황에서 국산 고유종균의 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전망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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