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재배에 부족한 톱밥 대체 재료로 활용

현재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국내산 미루나무톱밥의 부족으로 필요량만큼 재배농가에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농업기술원과 버섯수출연구사업단은 2011년 6월경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형태적으로 미루나무톱밥과 매우 유사한 수종을 찾아 국내에서 중금속 및 농약안정검사를 실시한 후 재배실험을 추진한 결과 인도네시아산 활엽수톱밥이 기존 미루나무톱밥을 50%가량 대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루나무톱밥 사용시에는 병당 21.15원이 소요되나, 인도네시아산 활엽수톱밥 50%를 사용시에는 1병당 16.68원이 소요되어 배지재료비가 약 21.1%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느타리버섯을 재배하기 위한 국내산 톱밥의 부족이 매우 심각한데 인도네시아 활엽수톱밥을 느타리버섯협회와 함께 공급하게 되면, 일부분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며 “지속적인 톱밥대체재료 선발에 대해 연구를 추진하여 안정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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