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배 미국 동부지역 시장 개척
아산배 미국 동부지역 시장 개척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1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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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한인유통업체 h-mart group 상호협력 체결

▲ 구본권 조합장이(사진 왼쪽에서 4번째) 지난 6일 미국의 뉴저지주에 위치한 미국 최대 한인유통체인 h-mart group과 아산농산식품 수출 유통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산배가 미국 서부지역에 이어 동부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 최대 한인유통업체와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동부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구본권 아산원예농협 조합장은 복기왕 아산시장, 양태길 농협아산시지부장 등과 함께 지난 6일 미국 뉴저지주에 위치한 미국 최대 한인유통체인 에이치마트(h-mart group)와 아산농산식품 수출 유통에 관한 상호협력을 체결했다.
아산배의 대미수출는 로스엔젤레스(LA) 등 서부지역에 지난해 467톤, 8억2천만원을 수출한 반면 동부지역 수출은 54톤에 불과해 시장 확장에 한계성을 보이고 있어 아산시와 아산농협 등은 동부시장의 가장 큰 구매력을 갖추고 있는 h-mart group과의 상호협력 체결을 통해 동부시장 진출에 물꼬를 튼 것이다.
h-mart group은 현재 아산배의 명성이 알려지지 않아 수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뛰어난 저장능력과 당도 등 고품질의 배를 제공함으로써 연간 340톤~410톤의 수출물량을 확보하는 등 연간 최대 800톤의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 시장은 협약식에서 “미국내 최대 유통그룹에 아산의 고품질 배를 공급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국내 과수시장의 가격 유동성으로 인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최근 한미fta 발효에 따른 대미 농산식품의 관세인하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 이외에도 장류, 김치류 등과 화훼류, 임산물 및 가공품 등 상품화가 유력한 특산품이나 과실류를 수출품목으로 육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앞으로 대미 수출 신상품 개발 및 기술정보 교류와 농산식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판촉 및 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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