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사랑나눔! 희망채움!”
“다 함께! 사랑나눔! 희망채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12 1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악농협 결손가정 등 김장담그기 지원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8일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 내 결손가정과 실직자가정을 돕고, 문화적으로 소외되어 상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 다문화가정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함께! 사랑나눔! 희망채움!”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지역특성상 다문화가정이 많고, 북한이주민 가정이 밀집되어 있는 새터민마을과 인도네시아 쉼터, 장애인공동체 등에 전달할 김장김치를 직접 담그는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관악농협의 여성조직인 고향주부모임, 부녀회, 농가 주부 모임 회원 등 80여명이 결혼이주여성들(필립핀, 일본, 중국)과 김장담그기를 함께 하면서 우리 전통 문화의 사랑과 정성의 손맛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관악농협은 2005년부터 가산동에 위치한 지구촌사랑 나눔에 매년 김장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지역 내 새터민 마을, 인도네시아 쉼터 등 다문화 가정에 2,200kg를 지원해 우리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정착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민 가정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었다.
지난달 23일에는 서울농협 “사랑나눔! 희망채움!”행사에서 협약식을 체결한 사회복지단체인 어르신 무료급식소 은빛 소망회에 450kg를 지원했다.
이날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는 관악농협 주부대학(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부녀회원들이 지난 1년간 우리 농산물과 천일염판매, 떡국떡 판매 등으로 마련한 공동기금이 포함돼 있다.
관악농협 농산물 백화점 야외매장에서는 지난 11월부터 김장시장을 열어 젓갈류, 김치류, 양념류 등을 시중시세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은 “겨울철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한 김장김치 지원으로 다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 온정을 전달하고 이를 계기로 그들에게 우리 지역사회와 소통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주민이 다 같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소망 한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