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농장 대표 이경은(익산원협 공선출하회장)
황등농장 대표 이경은(익산원협 공선출하회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1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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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프루트 배 품평회 우수상 수상

▲ 이경은 대표가 배나무가지 전정 작업을 하고 있다.
남보다 한발 앞선 병해충 방지 및 토양개선 등으로 연간 조수익 2억원대를 올리고 있는 영농인이 관련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 황등면의 황등농장 대표 이경은(48세)씨 익산원협 공선출하회 회장은 10여전 선친으로부터 배 과원을 물려받아 현재 5,000평의 노지에 신고배 70%와 원황 20%, 화산 및 추황배 10%를 재배하고 있다.
아울러 인근지역에 임대용으로 재배하고 있는 11,500평을 합쳐 총 16,500평의 배 과원을 관리하고 있는 이 대표는 연간 평균 200톤을 익산원협 공판장으로 출하해 조수익 2억7천만원을 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2003년부터 친환경농법을 도입해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초성재배를 하고 있으며, 병충해방제를 위한 교란제 사용 및 휴면기에 연 1회 심토파쇄기를 이용 토양개선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기에다 “EM효소 및 각종미생물을 엽면시비 및 토양에 연 2회 살포를 하고 적기에 의한 전정 및 적과(배솎음)작업 등에 의한 철저한 과원관리로 당도 13~14브릭스를 기록해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우수한 품질로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전국 탑푸르트 배품평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황등농장의 배는 지난 2004년도에 캐나다 배 수출단지로 지정을 받아 연간 4백~5백톤을 수출하고 있으며, 출하 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익산출장소에서 농약잔류량 검사를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잔류량 검사에서 만약 농약이 검출되면 당해 연도에 출하를 못하게 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그는 현재 56명으로 구성된 이익회작목반 총무를 맡고 있으며, 회원 간 활발한 각종 영농정보 교류를 통해 배 농사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얻고 있다.
특히 그는 “배 봉지를 씌울때 깍지벌레방지용 봉지를 씌운 결과 깍지벌레해충 피해율이 현저히 감소하는 효과를 봤다며, 남과 똑같이 해서는 앞설 수 없다는 신념아래 항상 타 농가보다 한발 앞서 각종 병충해 관리 및 토양개선을 하는 등 철저한 과원관리를 실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배 과원 관리 방법과 공선출하회 및 작목반 등에서 실시하는 각종 영농교육으로 인한 전문지식 습득을 통해 익산지역 관내 배 농가들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미력하나마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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