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질비료 정부예산 2천억 돼야
유기질비료 정부예산 2천억 돼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12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규용 장관, 예산 연차적 지원 확대 밝혀

▲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초청간담회 장면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기질비료 지원예산을 2,000억원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용균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달 16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주최한 ‘농림수산식품부장관과 중소기업 현장간담회’에서 “퇴비 등 유기질비료 산업은 축산분뇨 등 농업 부산물을 수거?재활용해 양질의 유기질비료로 생산, 친환경농업과 순환농업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각국과의 FTA 체결이후를 대비해 논(쌀농사)에도 퇴비를 공급하여 영농비 경감과 미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고 농가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유기질비료 지원을 늘려야 하나 작년에 1,450억원에서 올해는 1,250억원(250만톤)으로 오히려 줄었다”며 “유기질비료지원예산 규모를 2,000억원(300만톤)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토양환경보전을 통한 친환경농업을 위해 지금까지 퇴비공급을 꾸준히 늘려왔음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퇴비 등 유기질비료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길성균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현재 밭작물도 유기질비료 지원이 부족해 50만톤을 추가로 늘려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하기 위해 쌀과 밭작물을 포함하여 3,000억원 예산지원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의 내년 유기질비료 지원예산은 1,350억원으로 올해보다 100억원이 늘어났지만 지난해 대비해서는 여전히 100억원이 줄어든 형국이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