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과일류 총생산액 줄듯
2021년 과일류 총생산액 줄듯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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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5400억 전망 … 채소와 과채류는 꾸준히 증가 예상

과일류 10년 뒤인 2021년에는 2010년보다 생산액이 감소할 것으로 점쳐진다. 2010년 과일류 총 생산액은 3조5,840억원으로 2021년에는 3조5,4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채소류와 과채류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이동필)이 최근 발표한 KREI 농업경제전망 (2011 하반기)에서 이같이 밝혔다.
농경연은 보고서에서 2012년 한 EU FTA가 발효되고, FTA 체결국가와 과실류 검역조치가 해제되는 것을 전제로 분석했다.
농업경제 전망에 따르면 올해 채소류 생산액은 지난해보다 12.9% 증가한 9조4,330억원으로 예상되고 과채류는 전년보다 4.3% 늘어난 4조4,170억원으로 추정된다. 과일류는 지난해보다 17.4% 증가한 4조2,09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특용작물은 2조7,400억원으로 지난해 2조7,590억원보다 0.7%감소했다.
이는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배추와 기상이변에 의한 수확량 감소로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사과, 포도 등에 의해 생산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11년 농업생산액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44조 3,960억 원으로 추산되었다. 재배업 중 특용 및 기타작물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생산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재배업 생산액은 2011년 26조 3,340억 원, 2021년 24조 8,560억 원으로 추정되어 장기적으로 다소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축산업 생산액은 전년보다 3.4% 증가한 18조 620억 원, 2021년 20조 6,230억 원으로 추정되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축산업 생산액의 증가로 인해 2021년 농업생산액은 45조 4,8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장기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2011년 농업부문 총소득은 12조 2,250억 원으로 추산되며, 재배업과 축산업은 각각 9조 4,940억원과 2조 7,300억 원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재배업 총소득은 2021년 6조 9,310억 원으로 감소하고, 축산업은 2조 7,870억 원으로 다소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축산업 부문의 총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배업 부문의 총소득이 감소하여 향후 농업부문 총소득은 하락세를 보이며 2021년에 9조7,0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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