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안전에 대한 고객과 소통강화를 위해 농ㆍ소ㆍ정협의회가 확대돼 개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나승렬, 이하 품관원)은 지난 8일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하반기 농ㆍ소ㆍ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품관원은 올 상반기 구제역 파동, 일본 원전사고 등의 여파로 농식품의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에 대응하여, 우리 농산물이 값싼 수입 농산물과 경쟁하는데 매우 중요한 안전성 담보와 철저한 품질관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존 19명의 협의회 위원 외에 한국농민연대 장병수 정책위원장, 쌀전업농중앙회 홍준근 회장, 장안농장 류근모 대표 등 농업계 대표 8명, 한국소비자교육원 전성자 원장, (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 양재의 회장 등 학계 2명, 농식품부 출입기자단 정연근 간사 등 언론계 2명 등 모두 13명의 위원을 추가 위촉해 여론 주도층과 더 폭 넓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농ㆍ소ㆍ정협의회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농업인ㆍ소비자ㆍ학계ㆍ언론계 등 고객과 농식품 위해요소에 관한 위험 정보교류를 강화하고, 농산물 생산단계에서 효과적인 농가 지원ㆍ지도방안을 모색하며, 유통단계의 투명성 확보와 식탁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농식품 안전관리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품관원은 위원들이 개진한 의견에 대해서는 분야별로 검토하여 국산 농산물 안전성 확보 및 품질관리 강화 등의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 한편, 현안사항이 있을 경우 협의회의 자문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품관원은 농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평가를 강화하고, 방사능ㆍGMO 등 새로운 유형의 위험에 대한 위험관리 제고도 병행 추진하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식품 공급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 위해요소의 위험 정보교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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