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농촌관광 등 학과 신설로 경쟁력 키워야
임업·농촌관광 등 학과 신설로 경쟁력 키워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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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대, 농식품산업 현장 전문인력 육성 세미나 개최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은 지난 1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농식품산업 현장 전문 인력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농대는 급변하고 있는 21세기 농수산식품산업에서 변화의 물결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원으로 대두되고 있는 말산업과 농어촌관광 분야의 현장 전문 인력 육성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을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학 관계자, 재학생, 졸업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축사에서 장 회장은 “그동안 한국농수산대학의 교육과정은 생산에 치중했으나, 유통을 비롯한 가공, 수산, 임업, 말산업, 관광분야에 관심을 갖고 폭을 넓혀 가는 게 중요하다”며, “오늘의 자리가 ‘현장의 지도자를 기르는 일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서울대학교 나승일 교수를 좌장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연구위원의 ‘한국농수산대학 학과 운영 방향’ 발표로 시작해 한국마사회 최인용 말산업진흥처장의 ‘말산업 전문 인력 육성 방안’과 한국농촌관광대학 강신겸 학장의 ’농어촌관광산업 전문 인력 육성 방안‘ 순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한 마상진 연구위원은 “한국농수산대학이 지금보다 좀 더 높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임업과 어업학과를 신설해야 한다”며,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요구에 대해 즉흥적, 개별적으로 반영하기 보다는 학과 운영의 ‘묘’를 살려 반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농어촌관광산업 전문 인력 육성을 발표한 강신겸 교수는 “생산에서 벗어나 역사, 문화, 환경생태 등 종합적 지식이 있어야 새로운 상품개발이 가능한데 그러한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드물다”며, “농촌관광분야의 활성화는 궁극적으로 농촌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새로운 분야의 지도자를 키우는 한국농수산대학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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