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지난달 29일 외국의 딸기 생산기술을 활용한 우리나라 딸기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전남딸기광역클러스터사업단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딸기재배 농업인, 수출업체 관계자, 대학교수, 관련 공직자와 전문 연구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유럽의 딸기 재배기술, 일본의 딸기 재배기술, 우리나라 딸기산업 현황과 발전방안, 전남딸기 공동브랜드 ‘원스베리’ 생산과 수출 방안 등 국내외 딸기 산업동향에 대해서 발표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도의 딸기 시설재배 면적은 1,211㏊로 전국 대비 17.2%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1,054억원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중요한 작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딸기의 수출은 그동안 침체기였으나, 금년에 담양에서 ‘원스베리’ 브랜드로 홍콩 등 동남아로 첫 수출(5,280불)하여 수출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또한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최근 딸기재배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전남의 딸기 우량묘 생산과 수출활성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내육성 우수품종 ‘딸기 원원묘 및 원묘 증식사업’을 통해 우량묘를 보급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서종분 박사는 “국내외 딸기 생산기술을 활용한 국내 딸기 산업발전 방안 심포지엄을 통해 딸기 재배농가의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대응방안이 도출되었기를 기대한다.”면서 “전남의 딸기생산 기술이 전국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딸기 생산 및 수출산업 활성화'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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