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ㆍ칠레 FTA를 이겨낸 국산 과실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미래 잠재고객인 어린이 등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남과 축제의 장이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가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과실대전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 에서 개최됐다.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과실대전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대표과실선발 대회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대표과실”로 선정된 경북 포항의 박경동 씨와 수상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이어 서규용 장관은 인사말에서 “한미 FTA가 통과됐지만 우리 과실을 널리 홍보하고 수입과일과의 경쟁력을 높여 FTA를 이겨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선 과수농협연합회 회장은 “과실소비와 구매를 주도하는 주부와 중ㆍ장년층에게는 국산과실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유익한 과실정보를 제공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규용 장관은 개막식에서 서울시내 32개 지역아동센터에 공급할 사과ㆍ배 등 국산과실 150상자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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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실대전에서는 미래에 펼쳐질 과수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미래과수관”과 전국의 유명브랜드를 전시하는 “과실브랜드관”, 과실의 무한 변신을 볼 수 있는 “가공과실관” 등이 운영됐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키드존(Kids Zone)”에서는 과실나라 장난감 가게와 가면 만들기, 과실 종이접기, 과실풍선 등의 체험행사도 열렸다. .
또한 첫날에는 윤숙자 교수가 과실을 이용한 한국 전통음식에 대해 소개했으며, 둘째 날에는 박귀영 교수가 ‘미용과 우리과실’에 대한 강연회도 열렸다.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과수산업발전전략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
수상자명단 ▲대상= 박경동 (사과, 경북 포항시) ▲금상= 권종훈(사과, 충북 보은군), 한정무(배, 전남 나주시), 임종팔(단감, 경남 진주시), 현상훈(감귤, 제주 서귀포) ▲은상= 이정재(사과, 강원 양구군), 윤부덕(배, 전남 나주시), 김종옥(단감, 전남 구례군), 임승근(감귤, 제주 서귀포) ▲동상= 전대호(사과, 전북 장수군), 이오수(배, 강원 원주시), 김종철(단감, 경남 진주시), 고성호(감귤, 제주 서귀포) ▲특별상= 현상익(사과, 충남 당진군), 김만기(배, 전남 나주시), 우종광(단감, 경남 진주시), 나형구(감귤, 제주 서귀포)
/연승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