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판장 2년 연속 3조원 달성
농협공판장 2년 연속 3조원 달성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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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원협, 충서원협 우수 공판장 선정

▲ 지난 2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3차 운영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농협공판장이 지난달 20일 연간 사업실적 3조원을 달성했다. 올해 연말 추정 사업실적은 농협공판장 1조8천5백억원, 농협중앙회 1조4천5백억원으로 3조3천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채소와 과일을 취급하는 농협 청과공판장 물량은 지난해보다 5.2% 증가했고 금액으로는 4.8% 성장했다. 과일류는 물량은 1.1%가 감소한 반면 금액은 4.8% 성장했다. 이는 과일 성숙기에 잦은 강우로 인해 생산물량이 감소돼 전체 출하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채소류는 물량이 11.3% 증가한 반면 판매금액은 1.5%로 소폭 성장했다. 무, 배추 등 주요 채소류가 생산량과 출하물량은 대폭 증가한 반면 전년대비 경락가격은 큰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화훼공판장은 지난해 대비 6.7% 물량이 감소했고 금액 역시 8.3%로 역조했다. 올해 초 구제역 파동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거나 줄었고 공직사회 화환 안받기 운동에 따른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회장 박철선 충북원예농협 조합장)는 지난 2일 3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2012년 주요 사업으로는 마케팅추진단을 신설해 산지농협 공판장 출하협약 체결과 분산출하 등 안정적인 가격을 지지하고, 중소형 소매점과 하나로마트 등 공판장 거래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폰 전자경매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업무를 효율화하고 소비자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공판장간 통합 출하유치를 확대하고, 전국단위 통합전자거래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한 권역별 거점 공급공판장을 육성해 전송판매 사업을 내실화하고 하나로마트 납품 전담직원, 중도매인을 지정 운영해 하나로마트 계통거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0년 산지공판장 평가결과 김천농협이 최우수공판장으로 선정됐고 군산원예농협, 제천농협, 충서원예농협, 대구공판장이 우수공판장으로 선정됐다. 우수공판장으로 선정된 3개 공판장에게는 농안기금 20~30% 증액과 금리인하, 유공자 표창 등의 혜택이 주워진다. 반면 부진공판장 9개는 농안기금이 감액되고 중앙회 지원에서 불이익이 적용된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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