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NTIS)의 17개 대표 전문기관 중에서는 처음으로 중앙과 지방을 연계한 농업연구개발 과제관리 통합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농업연구개발 과제관리 선진화 사업으로 농촌진흥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이하 ‘ATIS'라 칭한다. http://atis.rda.go.kr)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이루어졌다.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됨에 따라 중앙과 지방의 통합된 농업연구개발사업 관리체계가 구축돼 경기도를 비롯한 9개 도농업기술원에 투자되는 지방농업연구개발과제 연간예산 380억 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되게 된다.
또한, 과제의 중복성 제거와 실시간 정책통계 분석 서비스를 통해 사업 조정과 성과물의 신속한 활용체계 전환이 가능하게 된다.
장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과제를 매년 협약하고 계획서를 제출하던 방식에서 한번 협약을 수행하고 매년 계획서만 등록하는 방식으로 연구정책 프로세스 개선 사항을 반영해 협약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고 협약절차를 간소화해 업무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연구비를 세부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현해 연구비와 관련한 연구과제 관리업무에 활용성을 높이고 연구원의 자료 입력시간과 담당자의 검토시간을 절감해 연구비 지급 시기를 한 달에서 1주일로 단축했다.
성과물의 중복성 검증 시스템을 구현해 성과물의 품질을 높이는 한편,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성과평가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국가연구개발과제 관리 품질평가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ATIS는 연구과제와 성과의 관리 차원을 넘어 축적된 정보의 활용단계로 진입했으며, 향후 전자노트를 구축해 기술침해·연구윤리 특허분쟁 등에 진실성 입증 근거로 사용하는 등 활용성을 높이고, 과제·성과 통계정보에 대한 스마트폰 앱 제공을 비롯한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통해 ‘동북아 농식품연구개발 허브구축’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 중앙·지방 연계 농업 R&D 통합서비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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