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서울 방과후 아카데미 방문
명인 서울 방과후 아카데미 방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2.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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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최고농산물 초등학교 시재료로 기부

농업 각 분야에서 끊임없는 노력으로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는 8명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 1일, 서울 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 아카데미’를 찾았다.
청소년수련관의 ‘방과후 아카데미’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방과 후 지도와 학습을 도와주기 위한 시설로 서울에 2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그 동안 농업을 통해 얻은 지위와 명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처음 추진되며, 이들이 생산한 국내 최고의 농산물을 서울 ‘강북 청소년수련관’, ‘망우 청소년수련관’ 두 곳의 ‘방과후 아카데미’를 이용하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80여 명의 식재료로 기부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하고 있는 최고농업기술명인이 생산하는 농산물은 최고품질로 쌀, 배, 단감, 도라지, 취나물, 시클라멘, 유가공품(치즈, 우유 등) 등 총 7개 품목이다.
또한, 이들 명인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현재의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오르기까지의 역경과 이를 극복해온 과정을 들려줌으로써,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이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현재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의 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경기 화성시 현명농장의 이윤현 회장은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있지만 앞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 중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고, 이들 중에서는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농업분야의 명인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에는 최고농업기술명인이 속해있는 각 지역을 중심으로 나눔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며, ‘최고농업기술명인과 함께하는 꿈과 희망 나눔 교실(가칭)’의 형태로 지역별 명인의 농장으로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초청해 농업체험활동 기회도 부여하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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