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박피해를 입은 정읍지역 사과농가를 위해 전북도가 사과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전북도가 추진하는 정읍시 우박피해 착한사과 팔아주기 행사는 도에서 과수 생산·유통 업무를 담당하는 친환경유통과가 나섰다.
도는 지난 10월 중순경 정읍시 일원에 돌풍과 함께 우박이 내려 사과피해를 입은 농가가 판로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 전해 들었다.
그 피해 실태를 즉시 파악하고자 현장 조사를 하고 농가별로 재해복구계획을 수립하였고, 농약대를 11월중에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사과를 보다 손쉽게 팔기 위해서는 농업인의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도청은 물론, 정읍시, 전주시에 이러한 딱한 사정을 알려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지난 11.23~25일까지 3일간에 걸쳐 팔아준 사과는 전북도가 5,600kg, 정읍시 6,200kg, 전주시 4,000kg 등 총 16톤 이상(20백만원)으로 영하의 창고에 쌓일 뻔한 사과를 신속히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이번 사과피해는 지난 10월 15일에 정읍시 일원에 예기치 않은 우박이 내려 사과, 배, 감나무 50농가에서 73ha피해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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