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학교급식사업 활기
친환경 학교급식사업 활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1.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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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원협, 관내 지역 4개학교 농산물 납품

▲ 유통센터내 선과장에서 친환경농산물 선별작업을 하고 있다.
남원원예농협(조합장 방금원)이 올해 처음 시작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남원원협은 올해부터 전북도교육청 관내 학교급식 공급이 각 학교별 수의계약에서 전자입찰로 전환됨에 따라 먼저 남원시 6개 학교 입찰에 참여해 4개교 3,000여명의 급식 납품권을 획득했다. 이들 4개교에 공급하는 식품은 신선채소와 과일·잡곡류이며 1일 물량은 1톤가량이다.
이천균 남원원협 학교급식센터분사장은 “학교급식사업은 당장 수익성이 떨어지는데다 2주 단위로 전자입찰에 참여해야 하고, 1일 1회 검수 및 시간제약으로 배송 효율성이 낮은 반면 소포장과 전처리 등 잔무가 많아 농협이 적극 나서야 할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갖춘 남원원협은 2년 전부터 학교급식사업을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2009년 4월 전처리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학교급식센터를 완공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학교급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남원원협은 인근 임실, 순창지역과 전남 곡성, 경남 하동지역의 학교급식에 직접 진출하는 것을 비롯해 조만간 서울, 부산 등의 학교급식 납품업체에도 향후 식자재를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남원원협의 산지유통센터 지난해 수출 및 학교급식을 포함한 전체 출하실적은 21억2천5백5십6만5천원을 달성했으며, 23일 현재 23억7천3백2십3만6천원을 기록해 올 연말까지 30억원대를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석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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