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활성과 미백기능 등 노화 방지에 우수한 꽃송이버섯 추출물을 활용해 개발된 화장품이 기업에 기술이전 및 해외 유명 브랜드사와 판매계약 등으로 세계 화장품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21일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에 따르면 꽃송이버섯을 활용한 화장품 제조기술이 지난 9월 특허등록돼 연구개발에 참여했던 (주)컬러핑크알앤디(대표 민정환)사에 1000만원의 선급금과 매출액의 1%를 경상수수료로 매년 정산하는 조건으로 기술이전됐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이 해외 유명 브랜드사와 화장품 판매계약에 성공해 등 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개발한 기술이 세계 화장품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꽃송이 버섯을 활용한 화장품은 산림청 산림과학기술 R&D사업 일환으로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박사팀과 (주)컬러핑크알앤디 이태호 박사팀이 2년여에 걸쳐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발효추출물을 활용해 만든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사전에 시장 샘플테스트를 통해 전문가 등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0년 홍콩의 미오기(MIOGGI) 브랜드인 매직어드밴스드 시리즈로 시장에 선보여 2천여세트를 홍콩시장에 수출한 바 있다.
특히 건조와 면역력 저하, 주름에 이르는 노화현상을 개선시키는 등 손상피부 재생시스템을 갖춰 노화 예방과 피부 안정을 특징으로 세계무대에서 인정받아 각종 해외시장 화장품 박람회에서 바이어와의 상담 등을 통해 일본, 중국, 태국 등 동남아지역과 미국, 남미 등에 약 20억원의 판매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컨셉에 맞는 다양한 디자인 개발로 신규 바이어 발굴과 시장개척에 힘써나갈 계획이다.
대전이 본사인 (주)컬러핑크알앤디도 이번 연구 개발 및 기술 이전을 계기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원료 수급에 용이한 조건을 갖고 있는 전남도내로의 공장·실험실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산림내 유용한 미생물과 수목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개발 잠재력을 키워나가는 등 산림의 소득자원화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밝혔다.
산림자원연구소, 기술이전·해외판매 계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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