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친환경 하우스재배
인삼 친환경 하우스재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1.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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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옥 농가 6년근 인삼 국내 첫 수확

▲ 채동옥 농가는 하우스에서 인삼을 재배하면 병해발생이 거의 없어
     친환경으로 인삼을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전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1년 11월 16일 장수군 계남면 채동옥 농가가 하우스 재배 6년근 인삼을 국내에서 첫 수확을 한다고 밝혔다.
전북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그동안 인삼재배는 경사식 해가림을 이용해 인삼을 재배해 왔는데 경사식 해가림은 병해발생이 심하고 각종 생리장해 발생이 많아 인삼 재배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내최초로 친환경 인삼 생산을 위한 하우스재배기술이 전북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에서 개발되어 2011년 현재 전북 무주, 진안, 장수, 남원 등에서 10ha 정도가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하우스에서 인삼을 첫 수확하게 된 채동옥 농가는 기존 경사식 해가림으로 25년 동안 인삼을 재배해 왔는데 기존 경사식 해가림은 병해충 발생이 심하고, 각종 생리장해에 따른 수량감소와 농촌 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고,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전북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 김동원박사의 지도를 받아 2006년 1,980㎡의 하우스에 인삼을 처음 재배하기 시작해 국내 인삼재배농가 중 올해 6년근 인삼을 첫 수확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채동옥 농가는 하우스에서 인삼을 재배하면 병해발생이 거의 없어 친환경으로 인삼을 생산 할 수 있고, 병해방제를 위한 생산비 와 노동력이 기존재배방법에 비하여 70% 절감되었고, 특히 병해발생 및 과습에 의한 생리장해 발생이 줄어 생산량이 50%이상 증가 되었다고 하였다. 채동옥 농가는 현재 하우스에서 3,300㎡ 재배하고 있는데 앞으로 하우스 재배면적을 9,900㎡(3,000평)까지 확대하고,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여 고품질 인삼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삼 하우스 재배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전북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 김동원 박사는 인삼 하우스재배 기술이 농가에 보급되어 첫 수확을 맞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하우스에서 무농약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과, 농작업이 편리하고 인삼의 광합성 촉진을 위한 하우스 유색비닐을 차광기술 및 유기농재배기술을 개발하여 전북인삼의 명품화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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