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농업용수 수질업무 담당 일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8일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관련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전국 농업용수원의 수질보전과 개선으로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기반을 구축하여 개방화에 따른 고품질 우수농산물생산과 쾌적한 농촌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일환이다.
농식품부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전남 무안군에 감돈지구 수질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해 농업용수 수질개선 효과를 검증한 바 있고, 그 결과를 토대로 200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업용수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농식품부는 농업용수 수질개선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와 공동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질대책이 시급한 53개 농업용 저수지에 대해 호내대책(농식품부)과 상류대책(환경부)을 수립해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09년 1월에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농업용 호소 수질관리지침을 마련해 매년 수질관리협의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선 시?군과 관할 유역환경청 주관 하에 지역협의회를 구성?운영해 수질오염 방지대책 등을 수립 추진하도록 관련지침에 반영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시 한 번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연계한 농업용수 수질대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개선 시급 53개 저수지 대책 마련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