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원협, 상자윗면 등급별 감 실물크기 표시
|  | |
| ▲ 상주원예농협 공판장 감 경매 장면 | |
|
상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운용)이 올해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감 선별기준이 감 농가와 곶감 제조업자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 직원 아이디어로 포장상자 윗부분에 각 등급별 감 실물크기에 맞게 표시를 해 감 농가들이 선별을 하기 쉽도록 만들었다.정우승 상주원예농협 공판장장은 “작년부터 20kg 종이박스로 감 농가들이 공판장에 출하했으나 크기가 일정하지 않고 속박이 있어 곶감 상인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었다”면서도 “올해부터 조합 직원(김진철 경매사) 아이디어로 종이박스 덮게 부분에 각 등급별 감 실물크기를 그려 농가들이 선별을 편리하도록 해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상주원협 공판장에서는 1등급 감은 개당 190g, 2등급은 160g, 3등급은 130g, 4등급은 100g이상, 5등급은 100g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감 생산을 많이 하는 소수 일부농가들은 선별기를 구비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소량생산 농가들은 눈대중으로 자가선별을 하고 있다.정 장장은 “감 한 개가 몇 그램인지 농가에서 구분하기 쉽지 않다”며 “등급별 실물크기의 감을 기준으로 선별하는 것에 대해 수요자인 곶감 상인들도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정 장장은 “조합의 적극적 홍보로 생감출하 농가들이 등급별 기준대로 선별하고 속박이도 많이 줄었다”며 “이제 시행 초기단계인 만큼 어느 정도 정착이 될 수 있도록 조합차원에서 앞으로 계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한 기자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