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오이 10a당 1천4백50만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21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55개 작목 753농가를 대상으로 2010년산 농산물 소득 비교 분석 결과 시설재배에서 촉성오이, 노지재배에서 무화과가 소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설재배에서 10a(1,000㎡)당 소득은 시설오이(촉성)가 14,425천원으로 가장 소득이 높았으며, 그 뒤를 파프리카 13,670천원, 장미 12,392천원, 시설고추 10,993천원, 시설호박 10,085천원, 딸기(촉성) 9,360천원, 방울토마토 9,047천원 순으로 나타났다.노지재배에서 10a(1,000㎡)당 소득은 무화과 4,453천원, 복숭아 4,103천원, 참다래 3,599천원, 구기자 3,564천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32개 작목으로 그중 30%이상 소득이 증가한 작목은 봄무, 봄배추, 월동배추, 양배추, 대파, 쪽파, 가을배추, 노지수박, 가을무, 시금치, 방울토마토, 시설무, 시설오이(억제),복숭아, 배, 유자, 매실, 참깨 18개 작목 이며 20~30% 증가한 작목은 오이(반촉성), 시설시금치, 멜론(억제), 미나리, 단감 5작목이었고 10~20% 증가한 작목은 가을감자, 딸기(촉성), 시설국화, 멜론(촉성), 노지포도 5작목으로 나타났다.반면,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23개 작목이었으며, 20%이상 소득이 감소한 작목은 풋옥수수, 맥주보리, 봄감자, 시설배추, 쌀보리, 시설참외, 녹차 등 10개 작목으로 나타났다. 2010년산 소득분석결과 전체적으로 평년에 비해 비료비, 광열동력비, 제재료비의 증가 등으로 경영비가 상승했으나, 농작물 가격 상승으로 소득이 증가한 작목이 많았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식품경영연구소 손장환 박사는 “향후에도 비료비, 농약비 상승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제유가도 불안하기 때문에 농가의 경영안정화와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합리적인 영농설계와 경영진단을 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기술도입을 통한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