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농식품수출 호조
올 농식품수출 호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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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합 증가세 … 배·사과 시동
백합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2.3% 증가했다. 또한 수확철을 맞은 배와 사과이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백합은 지난해 9월까지 5백톤(490만 달러)을 수출했으나 올해 동기에 6백톤을 수출해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수확을 맞은 배는 9월말까지 1천6백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사과는 1백70만 달러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9월까지 농림수산식품 수출은 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했으며, 전년도 50억 달러 돌파시점이 11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 달 정도 앞당긴 실적이다.9월 수출은 6.4억불로 추석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 영향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일평균 수출액도 3천2백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품목별로는 인삼, 김 등 우리나라가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품목의 수출증가가 두드러졌다. 한국인삼공사 등 인삼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중화권 시장 개척과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본과 동남아,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급증한 한국 김의 수출이 증가했다. 커피조제품 및 음료, 라면 등의 주력품목 역시 뛰어난 품질과 기능성을 강화하며 꾸준한 수출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또한 상대적으로 연말에 수출이 집중되는 밤, 배 등 신선농산물 수출도 증가하였으며 10월 이후에는 사과, 단감, 감귤의 수출이 더해져 수출증가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중국(57.8%), 아세안(47.5) 수출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며 전년대비 수출비중이 확대됐다.최근 중국으로 오징어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인삼 수출도 연초부터 꾸준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고, 커피조제품, 김, 닭고기 등 주력품목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또한,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수출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본은 김치, 라면, 붕장어 등이 미국에는 김, 궐련, 배 등이 수출호조를 보이고 있다.곽범국 식품산업정책관은 “10월부터 사과, 배 등 주요 신선농산물의 수출이 집중되는 만큼, 수출물량 확보가 차질 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중국 및 아세안 시장 등 신흥유망국 시장개척에 집중하여 우리나라 농림수산식품 수출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올해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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