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저년근 뿌리삼 중국 등록추진
농식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대중국 인삼수출 1억불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중국정부에 4~5년 저년근 뿌리삼 품질기준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인삼수출은 일본, 미국, 홍콩, 중국, 대만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억2,400만불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지난 9월까지 이미 1억5,300만불을 상회해 연말까지 2억불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구자성 aT 식품수출팀 팀장은 지난 10일 “2004년 6년근 홍삼의 중국 수출의약품 표준품질기준 등록에 이어 4~5년근 홍삼과 백삼, 태극삼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대중국 인삼수출 1억불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조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팀장은 “지난해 저년근 뿌리삼 등록 가능성 조사를 위해 중국 현지출장을 가보니 6년근 기등록으로 저년근 뿌리삼 등록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1월 저년근 뿌리삼 등록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구 팀장은 “저년근 뿌리삼 등록은 국내 생산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수출확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4~5년 홍삼과 백삼, 태극삼에 대한 중국 수출의약품 표준품질기준 부재로 품질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곧 공개입찰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 팀장은 또한 “중국 사람들은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고려인삼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이 등록을 거부할 경우 한중FTA 의제로 올리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혔다./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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