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진피아상’경희대 김동현 교수
제1회 ‘진피아상’경희대 김동현 교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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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삼 R&D 분야서 탁월한 연구성과 인정

   
  ▲ 김동현 교수  
 
농촌진흥청은 인삼 노벨상으로 불리는 세계인삼과학상인 ‘진피아상(Ginseng Panax Innovation Award)’ 제1회 수상자로 경희대학교 김동현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진피아상은 고려인삼 R&D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연구자 또는 연구팀에게 주어지는 국제적 학술상이다.이 상은 고려인삼의 세계 명품화로 대한민국 인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6월 농촌진흥청 훈령으로 처음 제정됐으며, 앞으로 매년 시상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6월 15일~9월 20일까지 약 3개월간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언론사 등 432개소를 대상으로 2011년 세계인삼과학상 시상계획을 공고 후 신청을 받았다. 접수결과, 해외에서는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이집트, 터키, 스페인 등 6개국에서 10명, 국내에서는 서울대 의대 등 6개 대학과 연구소에서 8명 등 총 18명이 지원했다. 분야별로 보면, 효능 8명, 기초기반 8명, 재배생리 2명 등 3개 분야에 총 18명이 응모했다. 진피아상 심사위원회에서는 지난 9월 23일~29일 2차례에 걸쳐 수상후보자들의 인삼연구 업적에 대해 논문 수, 논문의 질, 국제적 인지도와 인삼산업 기여도 등을 다각도로 심층 심사했다. 그 결과,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교수가 진피아상 수상자로 선정돼 고려인삼 R&D 분야에서 세계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김동현 교수는 인삼의 항헬리코박터효과, 항로타바이러스효과, 기억력개선효과, 항염증효과, 항피부염효과, 항알러지효과, 항만성피부염효과, 항암효과, 항대장염효과 등의 약효발현과정과 약효성분의 작용기전 등을 구명해 탁월성을 인정받은 세계적 석학이다.또한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약리효능분야의 Top(10% 이내)인 Biochemical Pharmacology 등 SCI(E)에 75편, 학술 등재지에 18편을 발표했으며, 그 중 2편의 논문은 세계 여러 나라 연구자에 의해 100회 이상 인용되기도 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청계천 광장에서 예정된 ‘인삼의 날’ 행사 때 있을 계획이며, 김동현 교수에게는 상장,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 3천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특별강연 등의 국제적 홍보활동도 진행하게 된다.김동현 교수는 “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모든 국가들이 스트레스성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최근 문제시 되는 각종 성인병 예방을 위해, 고려인삼이 그 해결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농촌진흥청 인삼과 차선우 과장은 “이번 세계인삼과학상 시상을 통해 우리나라가 고려인삼의 종주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세계최고의 고려인삼 연구개발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하며, “내년에는 외국인 학자, 내국인 학자, 산업기여상 등 수상 대상자를 2∼3명으로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시상금 규모도 늘려 나갈 방침으로, 이 상이 고려인삼의 세계최고 명품화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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