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농림장관회의 정례 개최
한·중·일 농림장관회의 정례 개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1.10.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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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곡물가 급등 등 공동 대응방안 논의
한중일 농림수산장관 회의가 내년 봄에 개최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ASEAN+3 농림장관회의에 참석한 한중일 3국은 지난 7일 농업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3국 장관회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그동안 농업분야에서의 교류 증대, 식량위기 대응, 기후변화 등 3국 공통관심 사항에 대한 한중일 협력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2008년 12월 한중일 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2009년 1월에 한국 측에서 3국간 농업장관회의를 제안했으며, 그동안 일본, 중국과 협의를 해 오다가 금번 ASEAN+3 농림장관회의를 계기로 3국 장관회의 개최 정례화에 합의했다. 회의의 구성은 3국 장관급(한국 :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중국 : 농업부부장, 일본 : 농림수산대신)으로 하며, 매년 3국이 돌아가며 개최키로 정했다. 1차 회의는 내년 봄에 개최하되, 구체적인 일시 및 장소는 실무협의를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의제는 ▲식량안보, 농산물의 국제가격 변동 ▲구제역 등 동식물 전염병의 정보공유 ▲농업분야에 있어서의 연구자 교류 ▲한중일간 경제연계 ▲국제기구에서의 3국 공조 ▲글로벌 및 지역협력 ▲기후변화 대응 ▲기타 협력분야 등 3국 협력에 관한 사항이다.또한, 의제 외에도 3국간 현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회, 연구 포럼, 현장 방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ASEAN+3 회의에 참석한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종진 통상정책관은 “이번 합의를 통해 3국 농림수산분야 고위급 회담의 통로가 마련돼, 그간 실무급 선에서 논의했던 농업분야 협력에 속도가 붙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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